오카다 마닐라, VIP 및 슬롯 부진으로 2분기 매출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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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오카다 마닐라를 운영하는 타이거 리조트,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TRLEI)는 2024년 2분기 총 게임 매출(GGR)이 PHP 113억(약 1억 9,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출 감소는 주로 VIP 게임 테이블과 게임 머신 부문의 부진에 기인한다.

오카다 마닐라의 VIP 게임 테이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한 PHP 29억(약 4,9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게임 머신 매출은 21.8% 줄어든 PHP 29.7억(약 5,090만 달러)에 머물렀다. 일반 게임 테이블 매출 역시 3.4% 감소한 PHP 29.7억(약 5,090만 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비게임 매출은 9.7% 증가한 PHP 10억(약 1,710만 달러)을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조정된 부문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PHP 21.5억(약 3,68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2분기의 142만 명에서 145만 명으로 증가한 총 방문객 수와 맞물려 있다.

2024년 상반기 오카다 마닐라의 총 GGR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PHP 176억(약 3억 1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조정된 부문 EBITDA도 30% 감소한 PHP 44.5억(약 7,620만 달러)으로 집계되었다.

TRLEI는 최근 PH 리조트 그룹과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타이거 리조트의 세부 에메랄드 베이 카지노 리조트 프로젝트 투자는 중단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회사의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비록 2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1분기 GGR보다는 소폭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았으며, TRLEI는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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